블록 생성,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핵심 원리 쉽게 이해하기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핵심 원리 쉽게 이해하기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핵심 원리 쉽게 이해하기

블록체인 핵심 기술, 블록 생성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면 전체 구조가 보인다


블록체인은 수많은 데이터를 담은 ‘블록(Block)’들이 서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이 블록은 누가 만들고, 어떻게 연결될까요?
이 질문은 단순한 기술적 궁금증을 넘어,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탈중앙성, 신뢰의 근간을 이해하는 핵심 열쇠입니다.

이 글에서는 블록 생성 과정이 어떤 프로토콜에 의해 작동하는지, 그리고 대표적인 합의 방식에 따라 블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처음 블록체인을 접하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고, 2025년 기준 최신 기술 흐름을 반영하여 작성했습니다.


✅ 블록 생성이란?

블록 생성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거래 정보를 담은 블록을 만들고, 이를 체인에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 사용자들의 거래 기록이 블록에 담기고,
  • 해당 블록이 이전 블록과 연결되어
  •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형태로 기록됩니다.

즉, 블록 생성은 단순한 저장이 아닌 신뢰와 검증을 위한 절차입니다.


🔧 블록 생성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프로토콜에 따른 구조 차이

블록체인에서 ‘블록을 누가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방식은 합의 알고리즘(Consensus Algorithm)에 따라 다릅니다.
이 알고리즘이 바로 블록 생성의 핵심 프로토콜입니다.


1️⃣ PoW (작업 증명) 기반 블록 생성

대표 체인: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 채굴자들이 복잡한 수학 문제(해시 퍼즐)를 풀기 위한 경쟁에 참여
  • 가장 먼저 문제를 푼 노드가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을 받음
  • 생성 주기: 약 10분(비트코인 기준)
  • 블록 생성 난이도는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자동 조정됨

✅ 장점:

  • 높은 보안성
  • 검열 저항에 강함

⚠️ 단점:

  • 에너지 소모가 매우 큼
  • 속도가 느려 대규모 사용에 부적합

2️⃣ PoS (지분 증명) 기반 블록 생성

대표 체인: 이더리움(2022년 머지 이후), 카르다노, 폴카닷

  • 사용자가 일정량의 코인을 스테이킹(예치)
  • 무작위 또는 우선순위 기반으로 블록 생성자가 선택됨
  • 블록 생성자는 스테이킹한 금액과 네트워크 활동도에 따라 결정
  • 잘못된 행동 시 예치한 코인이 슬래시(slash)될 수 있음

✅ 장점:

  •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음
  • 속도가 빠르고 확장성 우수

⚠️ 단점:

  • 초기 자본 보유자의 영향력 집중 우려
  • 탈중앙화 수준은 PoW보다 낮을 수 있음

3️⃣ DPoS (위임 지분 증명) 기반 블록 생성

대표 체인: EOS, TRON, Steem

  • 토큰 보유자들이 대표자(Validator 또는 Delegate)를 투표로 선출
  • 선출된 소수 노드가 블록을 생성
  •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구현 가능

✅ 장점:

  • 매우 빠른 트랜잭션 처리
  • 사용자 기반 거버넌스 구현 용이

⚠️ 단점:

  • 실질적인 중앙화 우려
  • 카르텔 형성 가능성

🔄 블록 생성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블록이 생성되면, 해당 블록은 다음 단계를 거칩니다:

  1. 블록 전파 – 생성된 블록은 네트워크 전반에 퍼져 다른 노드들이 검증
  2. 검증 및 합의 – 다수 노드가 해당 블록의 유효성을 확인
  3. 체인에 연결 – 유효하다고 판단되면 블록체인의 맨 마지막에 연결
  4. 보상 지급 – 블록 생성자에게 코인 또는 수수료 보상 지급

이 과정을 통해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거래 기록을 갖게 되며,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집니다.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핵심 원리 이해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핵심 원리 이해

📊 TPS(초당 거래 처리 수)는 블록 생성 속도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 블록 생성 속도는 곧 네트워크의 처리량(TPS)과 직결됩니다.
  • 예를 들어, 이더리움 메인넷은 초당 약 15건 정도를 처리하지만, L2 롤업 기반에서는 수천 건 이상도 가능해졌습니다.
  • 솔라나처럼 초당 수천~수만 건의 블록 생성이 가능한 구조도 등장하며, TPS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신 블록체인 기술에서는 블록 생성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보안을 유지하는 구조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블록 생성, 블록체인의 ‘심장’을 이해하라

블록 생성은 단순한 기록 저장이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신뢰와 보안을 유지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입니다.
누가, 어떻게 블록을 생성하는지에 따라 블록체인의 성능, 구조, 철학까지 달라집니다.

  • PoW는 보안 중심의 무한 경쟁,
  • PoS는 효율 중심의 무작위 선택,
  • DPoS는 빠른 합의를 위한 대표 선출 구조입니다.

✅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싶다면, 먼저 블록 생성 원리를 이해하세요.
그것이 곧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핵심을 이해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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