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체인과 제한된 프라이빗 체인, 무엇이 다르고 왜 분리되어 있을까?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명확한 답을 얻기
어렵습니다.
“둘 다 블록체인 아닌가요?”
“비트코인이 퍼블릭이고, 기업용은 프라이빗이라고만 들었어요.”
“어떤 걸 써야 안전한 건가요?”
이 글에서는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체인의 구조적 차이와 특징을
비교
중심으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수익형 블록체인,
기업 활용 사례, 보안성 이슈까지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떤 용도에 어떤 체인이 적합한지도 알려드립니다.
✅ 블록체인, 기본 개념부터 정리
블록체인은 본질적으로 ‘변경 불가능한 분산원장’입니다.
누군가가 정보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모든 기록을 체인처럼 연결해 여러 참여자가
공동으로 관리하죠.
여기서 블록체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퍼블릭 블록체인 (Public Blockchain)
- 프라이빗 블록체인 (Private Blockchain)
표면적으로는 둘 다 ‘블록체인’이지만,
접근 방식, 권한, 참여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
🔍 퍼블릭 블록체인 vs 프라이빗 블록체인 핵심 비교
항목 퍼블릭 블록체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 접근 권한 | 누구나 참여 가능 | 허가된 사용자만 참여 가능 |
| 검증 방식 | 분산된 노드의 합의 필요 | 일부 지정된 검증자만 합의 |
| 탈중앙화 수준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 속도 및 효율성 | 느리지만 신뢰성 높음 | 빠르지만 중앙 집중적 |
| 대표 사용처 | 디파이, NFT, DAO 등 | 기업 내부 관리, 공급망, 금융 결제 등 |
| 예시 |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 Hyperledger, R3 Corda, Quorum |
✅ 1. 퍼블릭 블록체인이란?
퍼블릭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공개된 블록체인’입니다.
- 누구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고
- 거래를 조회하거나 블록 생성을 시도할 수 있으며
- 노드가 되어 전체 운영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 특징 요약:
- 탈중앙화: 누구도 블록체인을 단독으로 조작할 수 없음
- 투명성: 모든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에 공개
- 보안성: 수천 개 노드의 합의로 데이터 무결성 유지
- 개방성: 누구나 디앱을 개발하고, 참여 가능
🧩 대표 체인:
- 비트코인(BTC):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최초의 퍼블릭 체인
- 이더리움(ETH): 스마트 계약 기능으로 다양한 디앱 운영
-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폴리곤(MATIC) 등도 포함
📌 퍼블릭 블록체인은 개인 투자자, 탈중앙화 프로젝트,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2.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란?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폐쇄형 블록체인입니다.
접근 권한이 있는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고,
네트워크 참여자 역시
기업 또는 조직 내부에서 통제됩니다.
✅ 특징 요약:
- 접근 제한: 승인된 사용자만 사용 가능
- 속도 우선: 참여 노드 수가 적어 처리 속도가 빠름
- 중앙 관리 가능: 운영자가 데이터 통제 가능
- 개인 정보 보호 용이: 기업 간 민감 데이터 활용에 적합
🧩 대표 솔루션:
- Hyperledger Fabric (IBM, 리눅스재단 중심)
- R3 Corda (금융기관 중심)
- Quorum (JP모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체인)
📌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기업 내부 시스템, 금융 결제, 공급망 추적, 데이터 인증 등에 활용됩니다.
✅ 3. 실제 사례로 이해하기
🔹 퍼블릭 체인 사례:
Uniswap – 누구나 토큰을 스왑하고 유동성 제공 가능
→ 탈중앙화된
거래소, 투명한 코드, 글로벌 참여자
Ethereum Name Service(ENS) – 누구나 블록체인 도메인 등록
→
탈중앙화 자산 관리, 공개된 기록과 사용 구조
🔹 프라이빗 체인 사례:
월마트(Walmart) – Hyperledger를 이용한 식품 유통 추적 시스템
→
특정 협력사만 참여, 내부 검증으로 유통 경로 확인 가능
JP모건의 JPM Coin – Quorum 기반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 승인된 계좌
간 고속 결제 처리
✅ 4. 퍼블릭과 프라이빗, 무엇이 더 좋은가?
정답은 “목적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목적 적합한 체인
| 누구나 사용하는 글로벌 앱 개발 | 퍼블릭 블록체인 |
| 내부 기록 관리, 기업 전용 데이터 처리 | 프라이빗 블록체인 |
| 보안보다 효율이 중요한 경우 | 프라이빗 |
| 탈중앙화 철학 실현, 검열 저항 | 퍼블릭 |
| 커뮤니티와 토큰 이코노미 운영 | 퍼블릭 |
✅ 5. 그럼 퍼미션드 블록체인은 또 뭐야?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중간 형태로
‘퍼미션드(permissioned)’ 블록체인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 일반인은 볼 수는 있지만, 참여는 제한됨
- 거래는 투명하게 공개되지만, 검증은 허가된 노드만 수행
- 예: Consortium Blockchain (복수 기업 간 운영)
🧩 예시: 에너지 거래, 지역 금융망, 공동 물류망 등
다수의 기관이
협력하지만 보안과 속도 모두 필요한 경우에 사용
![]() |
| ‘퍼미션드(permissioned)’ 블록체인이라는 개념 |
✅ 퍼블릭 vs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두 얼굴
| 항목 | 퍼블릭 체인 | 프라이빗 체인 |
| 개방성 | 누구나 접근 가능 | 일부 사용자 제한 |
| 탈중앙화 | 매우 높음 | 낮음 |
| 속도 | 느릴 수 있음 | 빠름 |
| 보안 | 분산된 보안성 | 일부 중앙관리 의존 |
| 활용 예시 | 디파이, NFT, 게임, DAO | 유통 관리, 내부 데이터 추적, 결제 시스템 |
| 운영 주체 | 글로벌 커뮤니티 | 기업 및 조직 내부 |
📌 퍼블릭은 ‘인터넷의 블록체인 버전’이라면,
📌 프라이빗은 ‘기업 내부망의 블록체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