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란 단어는 익숙한데, 노드와 블록, 체인의 정확한 의미는 여전히 헷갈리시나요?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를 쉽고 명확하게 풀어낸 이 글에서, 노드는 어떤 역할을 하고 블록은 무엇을 담으며 체인은 어떻게 신뢰를 이어가는지 핵심만 콕 짚어드립니다.
기본 3요소 노드, 블록, 체인을 이해하면 블록체인의 구조가 보인다
블록체인(Blockchain).
이제는 일상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용어입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NFT, 디파이(DeFi)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동하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의 구성 요소는 ‘알 듯 말 듯한 개념’입니다.
"노드는 뭔가 컴퓨터 같은 거 같고, 블록은 데이터 저장소 같고, 체인은 그냥 연결…?"
막연한 이해는 가능하지만, 정확한 구조를 아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록체인의 세 가지 핵심 구성 요소인
노드(Node), 블록(Block), 체인(Chain)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변조 불가능한 신뢰 시스템을 구축하는지 풀어보겠습니다.
✅ 1. 노드(Node): 블록체인의 ‘참여자’이자 ‘기록 관리자’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개별 컴퓨터 또는 서버를 의미합니다.
이 노드는 모두 동일한 역할을 하지 않으며, 종류와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노드의 주요 역할
- 거래 검증: 사용자 간의 거래가 유효한지 확인
- 블록 저장: 블록에 저장된 거래 정보를 보관
- 합의 참여: 어떤 블록을 체인에 추가할지 결정
- 네트워크 유지: 다른 노드와 데이터 동기화
✔ 노드의 종류
노드 종류 설명
| 전체 노드(Full Node) | 블록체인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거래를 직접 검증 |
| 라이트 노드(Light Node) | 전체 데이터 대신 헤더 정보만 저장, 빠르지만 제한적 |
| 검증 노드(Validator) | PoS 등에서 블록 생성·검증을 담당하는 핵심 노드 |
| 마이너(Miner) | PoW 방식에서 수학 문제를 풀어 블록 생성하는 노드 |
핵심 요약:
노드는 블록체인의 ‘참여자’이자 ‘신뢰 관리자’입니다.
중앙 서버 없이도 네트워크가 운영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수많은 노드가 분산되어 서로 정보를 확인하고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 2. 블록(Block): 거래 정보가 저장되는 ‘디지털 장부’
블록체인의 ‘블록’은 일종의 데이터 저장 단위입니다.
우리가 금융 거래를 종이 장부에 기록하듯, 블록은 사용자 간의 트랜잭션을 모아 기록합니다.
✔ 블록은 어떻게 생겼을까?
일반적인 블록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집니다:
- 헤더(Header)
- 이전 블록의 해시값
- 타임스탬프 (블록 생성 시간)
- 난이도, 논스(Nonce) 등 합의 관련 정보
- 본문(Body)
- 실제 거래 정보 목록 (트랜잭션 리스트)
- 수백~수천 건의 거래가 포함됨
블록은 생성될 때마다 새로운 거래를 담고,
자신 이전 블록의 해시값을 포함하여 체인에 추가됩니다.
💡 블록의 핵심 특징은?
- 위·변조 불가: 블록 안 데이터가 바뀌면 해시가 바뀌어 체인이 깨짐
- 영구 저장: 한 번 기록된 거래는 삭제할 수 없음
- 연결 가능성: 앞뒤 블록이 해시값으로 연결되어 ‘연속성’ 보장
✅ 3. 체인(Chain): 블록을 이어 만든 ‘신뢰의 기록’
블록체인의 ‘체인’은 말 그대로 블록을 순차적으로 연결한 구조입니다.
이 연결은 단순한 리스트가 아니라, 암호학적으로 서로를 검증하는 연쇄적 구조입니다.
✔ 체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거래 발생 → 검증 노드가 수집
- 일정 시간/거래량마다 새로운 블록 생성
- 이 블록이 네트워크의 합의를 통해 승인됨
- 이전 블록의 해시 + 현재 블록의 해시 → 체인 연결
이 과정을 반복하면,
비트코인처럼 80만 개가 넘는 블록이 쌓여
"시간에 따라 쌓이는 신뢰의 기록"이 형성됩니다.
체인은 단지 ‘블록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거래를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연결한 역사입니다.
✅ 세 요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다음은 노드, 블록, 체인이 실제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예시로 설명한 흐름입니다.
① 사용자가 A에서 B로 코인을 전송
→ ② 노드가 이 거래를 수신하고 유효성 검증
→ ③ 새로운 블록에 거래가 포함됨
→ ④ 블록이 생성되고, 다른 노드가 검증해 체인에 연결
→ ⑤ 이 블록과 거래 정보는 영구히 블록체인에 기록됨
이 과정을 통해,
✔ 누가, 언제, 얼마를 전송했는지
✔ 이 거래가 유효한지
✔ 다른 블록과 충돌은 없는지
✔ 모든 노드가 이를 동일하게 인식하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 왜 이 구조가 중요한가?
블록체인의 핵심은 중앙기관 없이도 ‘신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 노드의 분산된 검증,
- 블록의 불변 기록,
- 체인의 연속성입니다.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 보안성, ✅ 투명성, ✅ 탈중앙화라는 가치를 실현하게 됩니다.
✅ 블록체인의 기본을 알면 모든 것이 보인다
노드, 블록, 체인은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세 가지 요소입니다.
이 개념만 명확히 이해해도 다음과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습니다:
- 블록체인은 왜 해킹이 어려울까?
- 왜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을까?
- 왜 수수료가 필요한 걸까?
- 왜 일부 체인은 속도가 빠르고, 일부는 느릴까?
블록체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복잡한 용어나 차트보다
이 기본 3 요소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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