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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은 두 개의 층으로 나뉘었을까? |
블록체인 구조에서 L1과 L2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접근 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은 레이어 1이고, 옵티미즘은 레이어 2다.”
“레이어 2 쓰면 수수료가
싸대.”
“근데… 왜 나눠놓은 거야?”
블록체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꼭 등장하는 개념,
바로 레이어 1과 레이어 2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기술적인 분류’
정도로 여기지만,
사실은 블록체인의 성능, 확장성, 수익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이어 1과 레이어 2가 왜 나뉘었는지,
각자의 역할과 구조를 기술 초보도 이해할 수 있게
비유와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1. 블록체인은 왜 ‘느릴 수밖에’ 없었을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초기 블록체인(=레이어 1)은
‘탈중앙화’와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설계됐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속도가 느리고, 처리량이 낮고, 수수료는 비쌉니다.
체인 TPS(초당 처리건수) 평균 수수료
| 비트코인 | 약 7건 | 수천 원 이상 |
| 이더리움 | 약 15건 | 3,000원~10,000원 이상 (네트워크 혼잡 시 더 높음) |
📌 사람들이 몰릴수록 병목현상이 생기고,
거래
하나에 비싼 수수료를 내야 하는 구조입니다.
✅ 2. 그래서 등장한 ‘레이어 2’란?
레이어 2는 레이어 1 위에서 작동하는 ‘보조 트랙’입니다.
- 레이어 1(Layer1): 기본 블록체인 네트워크 (예: 이더리움, 솔라나)
-
레이어 2(Layer2): 그 위에 구축된 보조 네트워크로,
빠르고 싸게 거래를 처리한 후, 핵심 정보만 레이어 1에 기록합니다.
📌 쉽게 말해:
레이어 1 은고속도로 본선,
레이어 2는 버스
전용 차선 또는 우회도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3. 왜 굳이 나눠야 할까? (레이어 분리의 이유)
블록체인의 3대 난제, 블록체인 트릴레마가 문제의 핵심입니다.
요소 설명
| 보안 |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무결성 |
| 탈중앙화 |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 |
| 확장성 | 빠른 속도와 많은 처리량 |
📌 문제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 보안 + 탈중앙화 → 속도가 느림
- 속도 + 보안 → 중앙화 위험
- 속도 + 탈중앙화 → 보안 약화 가능
➡️ 그래서 보안과 탈중앙화는 레이어 1이 담당,
확장성과 효율은 레이어 2가 담당하는 구조로 나누게 된 것입니다.
✅ 4. 레이어 1의 역할: 블록체인의 ‘기반 인프라’
레이어 1 은가장 핵심적인 블록체인 레이어입니다.
특징 내용
| 거래 처리 및 검증 | 모든 트랜잭션의 최종 정산 |
| 블록 생성 | 네트워크 합의로 새로운 블록 생성 |
| 스마트 계약 실행 | 다양한 디앱(Dapp) 구동의 기반 |
| 보안 책임 |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과 무결성 유지 |
🧩 예시:
- 비트코인: 단순한 송금 네트워크
-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과 앱 실행을 위한 범용 플랫폼
- Solana, Avalanche, Cosmos 등도 모두 레이어 1
✅ 5. 레이어 2의 역할: 트래픽 분산과 속도 향상
레이어 2는 거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루션입니다.
특징 내용
| 트랜잭션 모음 처리 | 여러 거래를 하나로 묶어 정산 |
| 저렴한 수수료 | 처리 비용 절감 → 사용자 경험 개선 |
| 빠른 처리 속도 | 실시간에 가까운 체결 속도 |
| 데이터 압축 및 정리 | 핵심 데이터만 레이어1에 기록 |
🧩 대표 레이어 2 기술 유형:
유형 설명 예시
| Rollup | 거래를 압축해 이더리움에 제출 | Optimism, Arbitrum, zkSync |
| Validium | 일부 데이터는 오프체인 처리 | StarkEx |
| Channels | 참가자 간 거래만 추적 후 정산 | Lightning Network |
✅ 6.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나? (비유로 이해하기)
📦 예시: 택배 물류 시스템
- 레이어 1: 본사 물류창고. 모든 택배의 최종 집하와 발송이 이뤄지는 장소.
-
레이어 2: 지역 소형 창고.
→ 여러 택배를 모아서 본사로 한 번에 보냄 (묶음 처리)
📌 이런 구조 덕분에 전체 시스템은
속도는 빨라지고, 처리 비용은 줄고, 안정성은 유지됩니다.
✅ 7. 레이어 1과 레이어 2, 누가 더 중요할까?
정답은: 각자 역할이 다르기에 ‘공존’이 필요합니다.
- 레이어 1이 없다면: 레이어 2는 정산을 어디에 맡길 수 없음
- 레이어 2가 없다면: 레이어 1은 결국 속도와 비용의 한계에 부딪힘
🧩 실제 흐름:
- 사용자는 레이어 2에서 빠르게 거래
- 그 요약본이 레이어 1에 기록되어 ‘불변의 역사’가 됨
이 구조 덕분에 확장성과 보안을 모두 잡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8. 왜 투자자도 이 구조를 알아야 할까?
📌 수익형 블록체인이나 디파이(DeFi)를 사용할 때,
어떤 체인에서
작동하느냐에 따라 속도, 수수료, 수익 구조가
달라집니다.
구분 레이어 1 레이어 2
| 수수료 | 높음 (가스비 부담) | 저렴 (거의 무료 수준도 있음) |
| 속도 | 상대적으로 느림 | 빠름 |
| 보안 | 가장 높음 | 레이어1에 의존 |
| 사용자 경험 | 복잡할 수 있음 | 개선된 UI/UX 많음 |
| 활용 예 | 대형 프로토콜 본체 | 사용자 지갑 연결, 디파이 사용 등 |
✅ 예시:
- Arbitrum, Optimism → 사용자 증가 + 포인트 보상 + 디앱 다양화
- zkSync → 빠르고 안전한 거래 경험
- Scroll, Base 등 신규 레이어 2도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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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체인에서 작동하느냐에 따라 속도, 수수료, 수익 구조가 달라집니다. |
✅ 블록체인은 ‘한 층’으로는 부족하다
블록체인의 미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레이어 간 역할 분담을 통한 ‘확장성의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 레이어 1은 ‘디지털 진실’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 레이어 2는 그 진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다루는 확장 도구
이해의 출발점은 ‘왜 나뉘었는가’
활용의 핵심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지금 디파이, NFT, 온체인 포인트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레이어 2를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요약 한눈에 보기]
| 항목 | 레이어1 | 레이어2 |
| 예시 | 이더리움, 솔라나 | 아비트럼, 옵티미즘, zkSync |
| 역할 | 거래 정산, 보안, 스마트 계약 | 거래 처리, 수수료 절감, 속도 향상 |
| 처리 방식 | 모든 거래를 블록에 직접 기록 | 묶음 처리 후 요약만 전송 |
| 수수료 | 높음 | 낮음 |
| 보안성 | 최고 수준 | 레이어1 의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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